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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중에 수백만 주를 한 번에 팔면 주가가 크게 떨어집니다. 그래서 파는 쪽이 증권사를 통해 사겠다는 기관을 미리 모은 뒤, 전날 종가보다 몇 % 싼 값에 한꺼번에 넘깁니다. 할인해 주는 대신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.
블록딜 소식이 나오면 다음 날 주가가 할인된 가격 쪽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싸게 받은 물량이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부담(오버행)과, 대주주가 지금 주가를 높게 보고 판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입니다. 반대로 경영권과 무관한 재무적 투자자의 정리라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보기도 합니다.
최대주주나 임원이 팔면 지분 변동 공시(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, 임원·주요주주 소유상황보고서)가 나옵니다. 또 상장사 임원·주요주주가 일정 규모 이상을 팔 때는 거래 전에 매매 계획을 미리 공시하도록 제도가 바뀌어, 대량 매도를 사전에 알 수 있는 경우가 늘었습니다.
볼 때 확인할 점
- 누가 파는지 — 최대주주·임원인지, 재무적 투자자인지
- 할인율과 물량(발행주식 대비 몇 %)
- 판 쪽에 남은 지분과 보호예수(일정 기간 추가 매도 금지) 약속이 있는지
- 지분 변동 공시와 사전 매매계획 공시
자주 묻는 질문
- 블록딜이 나오면 주가는 무조건 떨어지나요?
- 단기적으로 할인율만큼 밀리는 경우가 많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. 파는 주체와 이유, 남은 물량에 따라 영향이 다릅니다.
- 블록딜은 언제 알 수 있나요?
- 대개 장 마감 뒤나 다음 날 아침 기사로 알려지고, 대주주 매도라면 지분 변동 공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같이 알아두면 좋은 용어
다른 용어 보기
제도와 용어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며,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투자 전에 한국거래소·금융감독원 등 원문을 확인하세요.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